[ACL PO] '승부차가 실축' 차비, ACL에서 못 본다.. 알 사드, 본선행 좌절

김성진 입력 2016. 2. 10.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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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패스 마스터’ 차비(36)의 승부차기 실축으로 알 사드의 AFC 챔피언스리그 본선행이 좌절됐다.

알 사드는 10일 새벽(한국시간) UAE 아부다비 모함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알 자지라를 상대로 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를 치렀다. 차비는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전했다. 알 자지라에서 활약 중인 박종우도 나서 두 선수는 미드필드에서 맞대결을 벌였다.

경기는 난타전이었다. 전반 23분 알 사드의 함자 센하지가 선제골을 넣자 알 자지라는 전반 45분 켄와인 존스, 후반 21분 알리 마무트의 연속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알 사드도 저력을 발휘해 후반 43분 센하지가 2-2 동점골을 만들었고 승부는 연장전으로 접어들었다.

양팀은 연장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결국 승부차기로 접어들었다. 알 사드는 차비와 모르테자 푸랄리간지가 승부차기에서 실축했고, 알 자지라고 5-4로 승리하며 본선행 티켓을 차지했다.

이로써 올해 ACL에서 차비가 아시아를 누비는 모습은 볼 수 없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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