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TV]'나를찾아줘' 홍석천의 눈물-조정치의 반성이 말하는것

뉴스엔 2016. 2. 10.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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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아줘' 내 곁의 사람, 우린 얼마나 잘 알고 있을까.

2월 9일 방송된 SBS 설 파일럿 '나를 찾아줘' 2부는 연인, 부모, 자식 등 나와 가장 가까운 관계에 있는 사람과의 소통을 통해 상대에 대해 얼마나 잘 알고 있는지 알아보는 심리 추리쇼다.

1부의 주인공은 조정치 정인. 11년 연애기간을 포함해 서로 13년이라는 시간을 가장 가까운 자리에 있넌 이들이다. 또 2부의 주인공은 홍석천과 아버지로, 항상 잘 못 해드려서 죄송한, 조건 없는 사랑이 감사한 사이. 홍석천은 아버지와 함께 한 모습을 남기고 싶어 출연을 결정했다.

정인은 "남편 조정치가 나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생각됨과 동시에 나에 대해 오해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며 "진짜 나를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조정치는 "나는 이해가 잘 안 된다. 보통 남편보다 대화를 꽤 많이 하는 편이다"고 억울한 반응을 보였다. 또 홍석천은 기억이 가물가물한 아버지의 젊은 시절, 그리고 잊고 살았던 자신과 아버지의 추억을 되새기면서 아버지의 흔적으 찾아나갔다.

자신은 아내를 정확히 알고 있다고 확신한 조정치도 스스로를 되돌아봤다. 정인은 인터뷰를 통해 "TV에서 보이는 모습이 밝고 편안한 모습이지만 평소엔 굳이 품지 않는 어둠과 슬픈 느낌들이 있다. 한 달에 한 번씩 그냥 눈물이 잘 난다. 내가 오빠 때문에 섭섭해서 울어도 '너 나한테 화난 게 아니라 그냥 울 때 돼서 우는 것 아니냐'고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조정치는 "저 인터뷰를 보니까 착각하고 산 것 같다. 오해하고 있다고 하니까 대화가 조금 부족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홍석천과 아버지의 이야기에 있어서 '커밍아웃' 사건이 거론됐다. 속마음을 털어놓지는 못 했지만 언제나 마음 속에 담아두고 있던 일. 15년 전 커밍아웃 기사가 난 뒤 입국한 홍석천에게 기자들이 따라붙었다. 홍석천은 '뭐라고 이야기라도 해야할 것 같다'는 기자들의 말에 "무슨 일인지 잘 모른다. 내일이나 모레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그가 타는 차에는 아버지가 기다리고 있었다.

그는 "내가 우리 부모님에게 불효하고 실망시킨 것은 딱 두번이다. 고등학교 때 대학교 전공을 내 스스로 선택했을 때 그리고 서른살때 커밍아웃한게 두번째다. 그게 불효다. 시골에선 장가 안 가면 제일 불효다"고 말했다. 이어 "부모님께 고마운 것은 잘 버텨준 것이 고맙다. 다 잃어도 상관없는데 우리 부모님만 건강하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런 것들이 죄스러워서 많이 죄송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조정치는 아내 정인을 정확히 찾았고 홍석천 역시 아버지를 알아봤다. 다른 이들은 연기력, 트루맨들의 개인기에 넘어가 우왕좌왕했지만 두 사람만큼은 혼란 속에서도 사랑하는 사람을 확신했다. 모두가 아니라고 했던 이가 정확히 아내, 아버지로 나타났을 때의 감동은 보이지 않는 '연결고리'를 느끼게 만들었다.

'나를 찾아줘'는 서로를 완벽하게 알고 있다고 생각한, 가장 가까운 사람이라고 생각한 이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들었다. 조정치도 홍석천도 상대방을 찾으려다가 자신의 모습을 돌이켜봤다. '관계' 역시 노력으로 만들어지며 '추억'을 다시 확인하고 공유하는 자리가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사진=SBS '나를 찾아줘' 캡처)

[뉴스엔 윤효정 기자] 윤효정 ichi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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