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MLB에서도 투타겸업 가능" 美언론

입력 2016. 2. 10. 06:40 수정 2016. 2. 10.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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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선호 기자]"메이저리그에서도 투타겸업이 가능하다".

일본의 에이스로 떠오른 오타니 쇼헤이(22)가 메이저리그에서도 투타겸업이 가능하다는 평가들이 나오고 있다.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 참가중인 오타니는 지난 9일 한국 롯데와의 연습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1안타를 기록했다. 1회 2사후 좌전안타를 날려 대외경기 첫 안타였다. 

오타니는 애리조나 캠프에 다수의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이 집결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미 다르빗슈 류(텍사스)를 잇는 투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프리배팅에서 탁월한 타격능력가지 과시하고 있어 메이저리그에서도 투타겸업이 가능하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MLB.com'은 "마쓰자카나 다르빗슈는 투수로 성공하지 못하면 안되지만 오타니는 투수가 안되더라도 타자를 할 수 있다"고 흥미로운 평가를 내놓았다.  아울러 한 구단 스카우트는 "훌륭한 타자다. 가능성이 있다면 투타겸업도 가능하다"고 후한 평가를 했다.

오타니는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일본에서 할 일은 다하고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우선은 일본리그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지만 메이저리그 진출의지도 분명히 밝혔다. 아직은 일본에서 최고봉에 오르지 못했다는 점은 강조한 말이기도 하다.  

그러나 메이저리그 의지가 분명하기 때문에 오타니의 진출 시기가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타니는 2021시즌을 마치고 해외진출 FA 자격을 얻는다. 앞으로 6년을 기다려야 한다. 니혼햄은 그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입찰제도를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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