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한복 세계화 위한 대표 모델' 1위 '김연아·수지 뒤이어'

정시내 2016. 2. 1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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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 사진=디마코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배우 이영애가 ‘한복 세계화를 위한 대한민국 대표 모델’로 뽑혔다.

설 명절을 앞두고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팀이 ‘한복’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를 5일 밝혔다.

‘한복의 ’세계화‘를 위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복 모델을 선정한다면?’이라는 질문에는 ‘배우 이영애(34%)’, ‘피겨스타 김연아(18.7%)’, ‘미쓰에이 수지(12.3%)’, ‘AOA 설현(2.3%)’ 순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설문을 기획한 서 교수는 “중국 하면 ‘치파오’, 일본 하면 ‘기모노’처럼 그 나라를 대표하는 전통의상은 국가 이미지에 큰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정작 우리 스스로가 한복을 외면해 왔던 것이 사실이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하지만 요즘 들어 젊은 층이 개성 있는 한복을 찾기 시작하고, K-패션 및 뷰티가 세계인에게 점차 관심을 받는 중이라 한복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펼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왔다”고 덧붙였다.

특히 서 교수는 “이번 설날부터 SNS상에 명절 때만이라도 한복을 입어보자는 취지의 ‘즐기자! 한복을!’ 캠페인을 시작한다. 우리 스스로 먼저 한복을 즐기는 것이 ‘한복 세계화’의 첫걸음이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 교수는 향후 ‘한복을 쉽고 편히 입는 법’에 관한 동영상을 제작하여 유포할 예정이며 특히 한류스타와 함께 ‘한복의 전통과 미래’라는 주제의 영어 동영상을 제작하여 전 세계에 배포할 계획이다.

정시내 (jss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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