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임파서블'의 BMW i8, 한국서 돌풍

양모듬 기자 2016. 2. 10.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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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개봉한 영화 ‘미션 임파서블:고스트 프로토콜’에서 톰 크루즈(오른쪽)가 BMW i8에서 뛰어내려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 사진은 영화의 한 장면.

영화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에 등장했던 독일 소형차가 국내에서 인기를 끌면서 지난해 소형 차량(휘발유 기준) 수입 단가가 중형차를 제치고 '비싼 몸값'을 기록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소형(1000~1500㏄) 휘발유 차량의 수입 단가는 전년 동기 대비 19.5% 상승한 2만3478달러를 기록했다. 중형(1500~2000㏄) 휘발유 차량의 수입 단가 2만1964달러보다 약 7%(1514달러) 높은 금액이다. 소형 휘발유 차량의 수입 단가는 지난해 내내 중형 휘발유 차량보다 3~19% 정도 비쌌다.

중형차보다 비싼 소형차 시대를 연 주인공은 지난해 3월 독일 BMW가 국내에 출시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스포츠카 i8 모델이다. PHEV는 전기 배터리와 휘발유 엔진을 함께 구동하는 차량이다. 관세청은 휘발유 엔진을 기준으로 배기량을 구분하기 때문에 일반 소형차보다 훨씬 출력이 높은 i8도 소형차로 분류된다.

i8은 영화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에서 주인공으로 출연한 톰 크루즈가 몰아 화제가 됐다. 소형차이지만 '걸윙(Gull Wing·갈매기 날개처럼 위쪽으로 열리는 형태) 도어'를 장착하고 있다. 대당 가격은 2억원에 달하지만 출시 당시 국내에 배당된 185대가 한 달 만에 동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작년 7월에는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한국에만 50대가 추가 배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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