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첫 지카 바이러스 확진 환자 발생
2016. 2. 10. 01:45
(베이징 신화=연합뉴스) 중국에서 처음 소두증을 유발하는 지카 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보고됐다고 중국 국가위생계획생육위원회(NHFPC)가 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확진 환자는 중국 중남부 장시성(江西省)에 사는 34세의 남성으로 현재 회복단계다.
이 남성은 베네수엘라를 여행하던 지난달 28일 발열, 두통 등 지카 바이러스 감염 증세를 보였고, 홍콩과 남부 선전(深천<土+川>)을 거쳐 이달 5일 장시성으로 돌아왔다.
검역 과정에서 지카 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돼 6일부터 장시성의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NHFPC는 "공중보건 전문가의 의견으론 외국에서 유입된 감염자를 통해 지카 바이러스가 확산할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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