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동운 해트트릭 효과'..포항, AFC 본선 진출 성공
‘심동운 해트트릭 효과’…포항, AFC 본선 진출 성공
심동운 해트트릭 효과로 포항스틸러스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성공했다.
포항은 9일 오후 2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2016 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하노이 T&T(베트남)전서 심동운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3-0으로 이겼다. 단판 승부로 치러진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하며 포항은 본선 진출 티켓을 획득했다. 이로써 K리그 클래식은 전북 현대, FC 서울, 수원 삼성, 포항 등 총 4개 팀이 AFC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나갔다.
2015 베트남 V리그 준우승팀 하노이 T&T는 객관적인 전력에서 포항보다 몇 수 아래. 그러나 포항은 총력을 쏟았다. 간판 미드필더 손준호를 비롯해 신화용, 양동현, 문창진, 김광석 등 주축 선수들을 모두 베스트11으로 내세웠다.
양동현의 포스트 플레이를 활용한 공격을 펼쳤으나 하노이 T&T의 밀집 수비에 막혔다. 전반 25분과 26분, 양동현의 잇단 슈팅은 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중원 플레이도 다소 답답한 가운데 골은 좀처럼 터지지 않았다.
0의 균형을 깬 건 전반 34분. 손준호와 심동운의 콤비 플레이가 첫 골을 합작했다. 하프라인에서 손준호가 찔러 준 공간 패스를 심동운이 골키퍼 허를 찌르는 감각적인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심동운은 이날 포항의 영웅이었다. 1-0의 불안한 리드를 이어가던 후반 17분 추가골도 그의 오른발에서 터졌다. 하노이 T&T 수비의 압박이 느슨해지자,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스코어를 2-0으로 벌렸다. 삼손을 앞세워 한방을 노리던 하노이 T&T의 추격 의지를 꺾는 결정적인 한방이었다. 심동운은 이어 후반 39분 터닝 슈팅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3골 모두 그의 오른발에서 터졌다.
한편, 포항은 지난해 12월 조 편성 결과에 따라 AFC 챔피언스리그 본선 조별리그 H조에 자동 배치됐다. 광저우 헝다(중국), 시드니 FC(호주), 우라와 레즈(일본)와 ‘죽음의 조’가 만들어졌다. 포항은 2월 24일 광저우 헝다와 조별리그 첫 경기(원정)를 갖는다.
심동운 해트트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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