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매장된 브라질 남성, '핏자국' 발견한 성묘객 신고로 구출돼
온라인이슈팀 입력 2016. 2. 10. 00:30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산채로 무덤에 묻힌 브라질 남성이 한 성묘객의 신고로 극적으로 구조됐다.
지난 3일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경찰은 한 성묘객의 신고로 리우데자네이루 주 북쪽 도시 캄포스 도스 고이타카지스의 공동묘지에서 의식을 잃고 석관에 갇혀있던 33세 남성을 발견했다.
성묘객은 무덤 근처에서 발견된 혈흔과 급조된 듯 어설픈 묘비를 수상히 여겨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소방관까지 동원해 9시간 만에 육중한 석관을 걷어냈고, 그 안엔 수염을 기른 한 남성이 상처를 입은 채 쓰려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곧바로 병원으로 옮겼다.
현재 이 남성은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남성이 범죄에 연루됐을 것으로 보고 수사에 착수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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