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北엔 '원칙적' vs.韓엔' 엄정한' 입장

2016. 2. 10.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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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고 한미 양국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의 주한미군 배치 논의를 공식 착수한다고 밝힌 지난 7일 중국 당국이 주중 남북한 대사를 불렀지만 항의의 표현은 약간 달랐던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류전민 부부장이 지재룡 주중 북한대사를 불러 북한이 탄도 미사일 기술을 이용해 위성을 발사한 데 대해 '원칙적'인 입장을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하지만, 같은 날 김장수 주중 한국 대사를 불러서는 사드 배치 논의에 대해 중국의 엄정한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베이징 외교가에서는 북한 대사를 불러 원칙적 입장을, 우리나라 대사에게는 엄정한 입장을 전한 것의 차이를 가늠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중국 외교부가 김 대사를 어떤 형식으로든 불러들인 것은 중국이 사드 배치 문제를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못지않은 심각한 사안으로 판단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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