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이주기구 "올해 지중해 건너다 사망한 난민수 409명"

최희정 2016. 2. 9.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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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낙칼레=AP/뉴시스】30일(현지시간) 터키 서부 해안에서 그리스 레스보스섬으로 가던 난민선이 인근 해안에서 침몰해 어린이 5명을 포함해 최소 39명이 사망했다. 난민선이 침몰한 지역은 터키 서부의 차낙칼레 주 인근 해역이다. 사진은 터키 차낙칼레 아이바즉 해변에 이번 사고로 사망한 난민들 시신이 파도에 떠밀려 와 그 주변에 터키 해안경비대들이 모여있는 모습이다. 2016.01.31.

【제네바=AP/뉴시스】최희정 기자 = 국제이주기구(IOM)가 올해 첫 6주 간 지중해를 건너다 사망한 난민들이 409명에 달한다고 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IOM은 지난 1월1일 이후 해상 경로를 통해 유럽에 도착한 난민수는 7만6000명이며, 하루에 2000명씩 유입됐다고 밝혔다.

사망자 4분의 3 이상이 지중해 동쪽 경로인 터키와 그리스를 통해 들어왔다. 보통 이 경로는 리비아에서 이탈리아로 가는 지중해 (중앙)노선보다도 사망자 수가 훨씬 적었던 노선이다.

IOM의 9일 성명은 터키 해안 경비대가 그리스 레스보스섬으로 가던 난민선이 에드레미트 앞바다에서 침몰한 후 27명이 숨졌다고 발표한 뒤 나왔다.

당시 이 선박은 터키 정부의 단속을 피해 레스보스 섬으로 가는 새로운 경로를 택했으나 파도가 심하게 일면서 출발 직후 전복된 것으로 전해졌다.

dazzl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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