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유아인 계략 통했다..세자 책봉되나
김예나 2016. 2. 9. 22:51
[TV리포트=김예나 기자] 머리는 비상했다. 앞으로 어떻게 흘러갈지 정확하게 간파했다. 계략은 통했고, 세자로 책봉될 분위기가 형성됐다.
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에서 정도전(김명민 분)과 이성계(천호진 분)의 설득에도 불구 첫째 아들 이방우(이승효 분)는 세자 책봉을 거부했다. 그리고 돌연 자취를 감췄다.
그 사이 이방원(유아인 분)은 폭주했다. 두문동에 불화살을 쏘았고, 마을을 불태웠다. 신념을 굽히지 않는 13명을 없앴고, 유생들을 창고에 가뒀다.
이방원을 따르는 무휼(윤균상 분)과 하륜(조희봉 분) 역시 그런 과정을 쉽게 이해하지 못했다. 그러자 이방원은 자신의 계략을 설명했다.
마치 이방원은 모든 상황을 간파한 듯 술술 예언했고, 실제로 맞아 떨어졌다. 이방원의 계략에 따라 창고에 갇혔던 이들은 이방원을 향한 복수심과 욕망을 품고 관직 복귀를 희망했다.
그 모습에 조정에서는 세자 책봉에 대한 얘기가 나왔다. 이미 이방우가 자취를 감춘 상황에서 이방원의 공이 드높여졌다. 그리고 이방원이 세자로 책봉돼야 한다고 추천했다. 이방원의 계략이 맞아떨어졌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사진=SBS ‘육룡이 나르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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