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유혹' 차예련, 주상욱에 무릎 꿇었지만 거절당했다

입력 2016. 2. 9.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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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소담 기자] '화려한 유혹' 차예련이 주상욱에게 눈물로 사과했으나 거절당했다.

9일 오후 방송된 MBC '화려한 유혹'(극본 손영목 차이영, 연출 김상협 김희원)에서는 일주(차예련 분)이 형우(주상욱 분)에게 무릎 꿇고 사과했다.

이날 일주는 고작 18살이었다며 과거 자신이 벌인 일들에 사과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형우는 "셈을 잘 못 했다. 15년을 고통스럽게 살아왔던 나에 비하면 그건 아무 것도 아니다"며 차갑게 돌아섰다.

형우는 "내 눈앞에서 사라져. 널 보는 것만으로도 치가 떨리니까"라고 말했고 일주는 "용서해줘. 널 사랑한 죄밖에 없다"고 말했다.

형우는 "난 네 실체도 모르고 난 널 이용한다는 생각에 15년을 괴로워했던 게 억울하다. 내 아버지를 죽인 너에게 그런 동정심을 부렸다는 게 억울하다"고 말했고 일주는 "너에게 버림 받을까봐 무서웠다"며 눈물 지었다.

한편 '화려한 유혹'은 범접할 수 없는 상위 1% 상류사회에 본의 아니게 진입한 여자가 일으키는 파장을 다룬 드라마로 매주 월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 besodam@osen.co.kr

[사진] '화려한 유혹'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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