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나르샤' 이승효, 김명민에 칼겨누며 세자거부

뉴스엔 2016. 2. 9.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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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효가 ‘육룡이 나르샤’ 38회에서 김명민에게 칼을 겨누며 세자 자리를 거부했다.

2월 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38회(극본 김영현 박상연/연출 신경수)에서 이방우(이승효 분)는 정도전(김명민 분)에게 칼을 겨눴다.

정도전은 이성계(천호진 분)의 장남 이방우를 찾아가 세자의 자리에 앉기를 권했지만 이방우는 정도전에게 칼을 겨누고 “내가 베라면 못 벨 것 같으냐. 죽고 싶다면 베어주마”라며 분노했다. 이에 이성계가 “방우야. 아비는 네가 필요하다. 네가 세자 자리에 앉아야 한다”고 설득에 나섰다.

하지만 이방우는 “많은 꿈을 이루셨다. 하지만 저에 대한 꿈은 이루지 못하실 거다. 저는 이성계의 아들이다. 허나 이성계가 왕을 하는 나라의 백성은 아니다. 부자의 천륜은 끊지 못할 것이나 포은을 때려죽이고 세운 이런 나라의 신하도 세자도 못하겠다. 포은을 죽인 이방원이 있지 않냐. 방원이를 시키면 되겠다”고 반발했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고려라는 부패한 거악을 물리치고 조선을 세우는 여섯용(이성계 정도전 이방원 땅새 분이 무휼)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사진=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38회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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