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육대' 빅스·육성재·유주 등..新 체육돌의 탄생[종합]

입력 2016. 2. 9. 19:44 수정 2016. 2. 9.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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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준화 기자] 신 '체육돌'들의 탄생이다. 그룹 빅스가 ‘아육대’ 남자 씨름에서 최초로 우승을 차지했고, 육성재가 이끄는 비투비&CLC팀이 혼성양궁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친구 유주는 폭발적인 스피드로 여자 60m 달리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9일 오후 방송된 MBC ‘2016 아이돌스타 육상·씨름·풋살·양궁 선수권 대회’(이하 ‘아육대’)에서는 아이돌들의 스포츠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처음으로 신설된 남자 씨름에서는 빅스가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는 3판 2선승제로 진행됐다. 방탄소년단은 준결승전에서 틴탑을 만났고, 뷔와 정국이 차례로 승리를 거두면서 2:0으로 틴탑을 제압, 결승전에 올랐다. 업텐션과 빅스의 준결승전은 팽팽했다. 두 팀 모두 한 점씩을 주고받았으며 1:1 두고를 만들었고, 쿤과 켄의 승부가 결승전행을 결정지었다. 켄의 승리로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결승전에서 맞붙은 방탄소년단과 빅스. 마지막 경기답게 양 팀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첫 경기에서는 정국이 혁을 꺾고 첫 승을 가져갔다. 두 번째 경기에서는 레오가 뷔를 누르면서 균형을 맞췄다. 승부는 세 번째 경기에서 갈렸다. 

양궁 역시 혼성으로 진행돼 특별함을 더했다. 양궁 준결승전에서는 트와이스-갓세븐 연합과 CLC-비투비의 경기가 펼쳐졌다. 경기초반 잭슨이 과녁을 맞추지 못하면서 뒤쳐졌고, CLC-비투비가 경기를 리드하기 시작했고, 분위기를 그대로 가져가 결승에 진출했다.

또한 AOA-빅스 연합이 방탄소년단-러블리즈 연합을 꺾고 결승에 올라 CLC-비투비와 맞붙었다. 두 팀은 막상막하의 실력을 선보이며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누군가 실수를 하면 따라가고 따라잡히면 다시 도망가는 분위기가 이어졌다. 앞서가던 AOA&빅스는 지민의 실수로 따라잡혔다. 마지막 한발을 남겨두고 삼점 차로 치열한 승부가 이뤄졌다.

결국 우승은 비투비와 CLC가 가져갔다. 이날 경기에서 육성재는 '주몽'으로 분장을 하고, 서은광은 말로 변신해 웃음을 더하기도.

여자 60m 달리기에서는 여자친구 유주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오마이걸 비니, 베스티 유지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스타트는 다소 늦었지만 폭발적인 스피드로 치고 올라와 결승선을 끊었다.

남자 풋살 준결승전에서는 빅스 레오가 이끄는 ‘FC청담’과 ‘MBC의 아들들’의 승부가 펼쳐졌다. 결과는 ‘FC청담’의 압승. 감독인 이천수가 후반전에 긴급 투입됐지만 역전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과는 6:2로 'FC청담'의 승리로 돌아갔다. 

한편 ‘아육대’는 국내 인기 아이돌 그룹이 총출동해 육상·씨름·풋살·양궁 등 다양한 스포츠 종목에 도전하며 정정당당하게 승부를 가리는 대회다. 명절에 빠질 수 없는 대표 예능프로그램으로 7년째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joonamana@osen.co.kr

[사진] ‘아육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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