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 갈레오네, "알레그리, 올 여름 첼시 감독직 맡는다"

서재원 2016. 2. 9.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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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 유벤투스의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이 차기 첼시의 사령탑으로 부임할 확률이 높아졌다.

알레그리 감독의 스승으로 알려진 지오반니 갈레오네 감독은 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라디오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막스(알레그리 감독의 애칭)가 첼시로 가고, 그곳에서 매우 잘해낼 거라고 생각한다. 그는 세계에서 다섯 손가락에 꼽을 수 있는 최고의 감독이다”고 말했다.

갈레오네 감독은 알레그리 감독의 최측근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알레그리 감독이 현역시절 네 차례나 가르침을 받은 스승이기도 하다. 갈레오네 감독은 “알레그리는 이탈리아를 떠나 잉글랜드로 갈 것이다. 첼시의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그에게 매우 환상적인 제안을 했기 때문이다”며 알레그리 감독의 첼시행을 확신했다.

첼시의 다음 시즌 감독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주제 무리뉴 감독이 경질된 후, 거스 히딩크 감독이 임시적으로 첼시를 이끌고 있지만 그의 계약기간은 이번 시즌까지다. 이에 수많은 차기 감독 후보들의 이름이 거론됐고, 알레그리 감독이 가장 유력하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유벤투스는 알레그리 감독을 무조건 지킨다는 입장이다. 유벤투스의 주세페 마로타 단장은 ‘미디어셋’과의 인터뷰에서 “첼시는 최고의 클럽이고, 알레그리 감독은 충분히 그곳에 갈 가치가 있다. 그러나 알레그리 감독은 이미 최고의 클럽에 있다. 우리는 알레그리 감독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계속해서 함께 갈 것이다”고 알레그리 감독의 첼시행을 강력히 부인한 바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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