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칠순 택시기사와 듀엣, 노래중단 '눈물 펑펑'(판타스틱듀오)

'판타스틱듀오' 장윤정이 눈물을 펑펑 흘렸다.

2월 9일 방송된 SBS 설 파일럿 '판타스틱듀오-내 손에 가수'에서 장윤정과 칠순 택시기사의 눈물바다 무대가 안방도 뭉클하게 만들었다.

장윤정의 듀엣 파트너 칠순 택시기사 서병순 씨는 이날 미션곡 '초혼'에 대해 "사실 내 아내가 6년간 암으로 고생하다가 작년 8월에 천국으로 갔다. 지금도 실감은 안 난다. 자다가 거실에 나오면 거실에 있을 것 같고 병원에 있을 것 같다. 집에 들어가면 거실에 사진을 걸어놓고 이 노래를 혼자 부르며 울었다. 이 노래의 주인을 직접 만나 초혼을 끝까지 부르게 돼 정말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장윤정은 노래를 시작하기도 전에 눈물을 펑펑 흘렸다.

장윤정은 노래가 시작되자마자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고 눈물을 펑펑 흘렸다. 스튜디오의 다른 패널들도 눈물을 훔쳤다.

한편 '판타스틱듀오-내 손에 가수'(판듀)는 누구나 핸드폰만 있으면 대한민국 최고의 가수와 듀엣을 할 수 있고, 내 손 안에 있던 가수가 최고의 듀오로 탄생하는 과정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쌍방향 소통의 음악 예능 프로그램이다.

(사진=SBS '판타스틱듀오 내 손에 가수'(판듀) 캡처)

[뉴스엔 윤효정 기자] 윤효정 ichi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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