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올 시즌 첫 단독선두, 어떤 변수 남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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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는 9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안드레 에밋(29득점)과 전태풍(13득점)을 앞세워 김종규(26득점)와 샤크 맥키식(18득점)이 분전한 LG를 85대80으로 눌렀다.
이날 치열한 선두경쟁을 펼치고 있는 모비스와 KCC의 희비가 완벽히 엇갈렸다.
모비스는 KT에게 72대80으로 패한 직후, KCC는 LG를 잡아냈다.
결국 KCC는 32승18패를 기록, 모비스(31승18패)를 0.5게임 차로 따돌리고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초반부터 KCC는 계속 리드를 잡아나갔다. 특히 2, 3쿼터 희비가 엇갈렸다. LG는 발목부상을 입은 트로이 길렌워터가 코트에 나섰지만, 완전치 않았다. 게다가 경기 초반 골밑에서 석연찮은 공격자 파울이 불리면서 또 다시 리듬이 완전히 끊어졌다.
반면 KCC는 허버트 힐과 에밋이 좋은 조화를 이루면서 LG를 압박했다. 결국 2, 3쿼터 득점만 47-32, 15점 차의 결과가 나왔다.
4쿼터 LG는 맥키식과 김종규, 그리고 김영환을 앞세워 맹렬하게 추격했다. 끝까지 파울 작전까지 쓰면서 KCC를 압박했다. 하지만, 에밋이 침착하게 반칙 작전으로 얻은 자유투를 연거푸 성공시킨데다, 김영환의 회심의 3점포가 빗나가면서 KCC는 단독 선두에 오를 수 있었다.
이날 승리로 KCC는 정규리그 우승에 확실히 유리한 고지에 섰다. 모비스와의 상대전적에서 4승2패로 앞서 있다. 즉, 동률이 된다고 해도 승자승 원칙에 따라 KCC가 우승을 차지한다. 아직 모비스가 1경기 덜 치렀지만, 최근 경기력이 매우 좋지 않다. 반면 KCC는 8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여전히 선두 경쟁은 안갯속이다. 3위 오리온이 KCC와 1.5게임 차로 호시탐탐 선두권을 노리고 있는데다, KCC와 맞대결 전적에서 3승2패로 앞서 있다. 게다가 50경기를 치른 KCC와 달리, 모비스와 오리온은 1경기를 덜 치렀다.
때문에 매 경기 피말리는 혈투가 예상된다. 1경기 결과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수 있다. 특히, 13일 고양에서 열리는 오리온과 모비스, 16일 전주에서 벌어지는 KCC와 오리온의 경기가 4강 직행 티켓(2위까지 주어짐)의 향방을 가르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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