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군함·해경선, 日 영해 주변 항해..일본 경계강화

2016. 2. 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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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포로 보이는 무기를 탑재한 중국 해경국 소속 선박(도쿄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중국 해경국 선박과 해군 함선 등이 중일간 경계 주변 해상을 오가는 것이 잇따라 포착돼 일본 당국이 경계를 강화하며 의도 파악에 나섰다.

오키나와(沖繩)현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 일본 영해 바깥쪽에 있는 접속수역(12해리~23해리 구간, 22~44㎞)에 9일 중국 해경국의 선박 3척이 항행하는 것을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선이 확인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센카쿠 열도는 중국과 일본 간에 영유권 분쟁이 이어지는 곳이다.

이 부근에서 중국 당국의 선박이 확인된 것은 지난달 27일, 지난 4일 등에 이어 이번이 5번째다.

제11관구 해상보안본부에 따르면 중국측 선박은 기관포와 같은 장비를 장착한 해경 31241 이외에 해경 2102, 해경 2305 등이다.

이들은 이날 오전 센카쿠열도 북서쪽 32㎞ 지점을 운항한 것이 확인됐다고 NHK는 전했다.

일본 순시선은 이들 선박이 일본 영해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경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방위성은 중국 해군 정보 수집함 1척이 지난 4일부터 지난 8일까지 지바(千葉)현 보소(房總)반도 남동쪽 바다의 접속수역 바깥쪽을 여러 차례 왕복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중국 함선은 지난해 12월 하순에 이어 두번째 이곳을 운항한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 함선은 또 지난달 26일 이후 쓰시마해협과 쓰가루해협에서도 항행한 것이 확인됐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방위성은 이를 '특이한 동향'으로 보고 항행 목적과 의도를 분석하고 있다.

choina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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