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PO] 하노이 감독, "졌지만, 좋은 축구 했다"
이현민 입력 2016. 2. 9. 16:06
[인터풋볼=포항] 이현민 기자 = 하노이 T&T 판 탄 헝 감독이 포항 스틸러스에 패했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찬사를 보냈다.
하노이는 9일 오후 2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플레이오프에서 포항 스틸러스에 0-3으로 패했다. 아쉽게도, ACL 본선행 티켓을 놓쳤다.
경기 후 판 탄 헝 감독은 “포항이 강한 팀이라는 걸 알았기에 예상하고 왔다. 좋은 경기 펼쳤다고 생각한다. 0-3으로 졌지만, 충분히 나올 수 있을만한 점수다. 좋은 축구를 할 수 있어 기분 좋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하노이는 지난해 FC서울과 ACL PO에서 맞붙어 0-7로 졌다. 이번에 포항을 상대로 패했지만, 지난해보다 점수나 내용 면에서 향상된 모습을 보였다.
이에 판 탄 헝 감독은 “지난해 서울과 맞대결했을 때는 날씨가 많이 추웠다. 이번에는 그때보다 따뜻했고, 앞서 말씀 드렸지만 좋은 경기를 했다”고 패배를 받아들였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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