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텔리, 리버풀 복귀한다..AC 밀란이 안 원해
[OSEN=허종호 기자] 마리오 발로텔리(26)이 리버풀로 복귀한다.
결국 발로텔리가 AC 밀란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다.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메르카토'는 "발로텔리가 리버풀로 복귀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발로텔리의 부활포는 이탈리아에서도 실패했다. 지난해 여름 부활을 다짐하며 AC 밀란으로 임대를 떠났던 발로텔리는 정규리그 9경기에 출전해 1골을 넣는데 그치며 AC 밀란에서 입지를 넓히는데 실패했다.
임대 후 영구 이적을 추진하려던 AC 밀란으로서는 발로텔리를 원할 이유가 없었다. 시즌 초 좋은 모습을 보였다가 스포츠 헤르니아로 컨디션이 떨어진 영향도 있다. 그러나 본질적인 이유는 발로텔리가 AC 밀란을 위하는 헌신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발로텔리는 2010년부터 영국과 이탈리아를 지속적으로 오가고 있다. 2014년 AC 밀란에서 리버풀로 이적할 때만 해도 발로텔리에 대한 평가는 나쁘지 않았다. 엄청난 기대에 걸맞는 성장을 하지는 못했지만, 준수한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성격 논란은 크지 않았다.
논란의 중심이 된 건 리버풀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면서다. 이전에도 지속적으로 문제를 일으켰던 발로텔리는 결국 쫓기다시피 AC 밀란으로 임대를 떠났다. 그러나 AC 밀란에서도 부활하지 못하면서 발로텔리는 참담한 심정으로 리버풀에 복귀하게 됐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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