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효준, 수천만 원대 사기 혐의로 피소

CBS노컷뉴스 유연석 기자 2016. 2. 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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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말죽거리 잔혹사'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던 배우 박효준이 수천만 원대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온라인 연예매체 <스타뉴스> 9일 보도에 따르면, 이날 서울 은평경찰서는 서울, 경기 구리시 등지에서 과일, 채소 판매업자 김모 씨 등 8명으로부터 박효준에게 사기를 당했다는 고소장을 접수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서울 불광동에서 J마트를 운영하던 박효준 등 2명은 김 씨 등 9명으로부터 지난해 2월부터 5월까지 과일, 채소 등을 공급하면 이튿날 대금을 지급하겠다고 속여 50여 회에 걸쳐 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배우 박효준. (FE 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 캡처)
고소인들이 주장하는 피해 금액은 3600만 원대에 이르며, 이들은 고소장에서 "박효준이 대금을 제대로 낼 의사와 능력이 없었다"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고소인들이 제출한 거래 영수증, 기간 고객 종합 계산서, 매출금 전출납부 등을 토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최근 박효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고 그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적용 등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박효준은 2003년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로 데뷔한 이후 ‘말죽거리 잔혹사', '역전의 명수', '적도의 남자', '비열한 거리', '개와 늑대의 시간',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 등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에서 존재감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최근에는 드라마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 '장사의 신 객주'에 출연했다.

[CBS노컷뉴스 유연석 기자] yooy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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