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언론, "맨유, 포체티노와 계약 보류"..'위약금 348억이 걸림돌'
[스포탈코리아] 김다솔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긴밀한 대화를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4/15시즌부터 팀을 지휘하고 있는 판 할은 올 시즌 매 순간이 위기다. 맨유는 현재 리그 5위(승점 41점)에 위치했다. 선두 레스터 시티와는 승점 12점의 차이가 있다. 구단의 성에 차지 않는 행보다.
이뿐 아니다. 맨유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캐피털 원 컵에서도 낙마했다. 맨유에게 남은 대회는 리그, FA컵, 유로파리그지만 이마저도 선전을 장담할 수 없다.판 할 감독의 입지가 좁아질 수밖에 없는 배경이다. 현지에서는 ‘무적’ 주제 무리뉴와 토트넘의 돌풍을 이끌고 있는 포체티노를 다음 시즌 맨유의 사령탑으로 분석하고 있다.
여기에 신빙성을 더하는 보도가 발표됐다. 영국 매체 ‘더 선’은 8일(현지시간) “맨유가 토트넘 측과 포체티노 감독 선임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이어 “토트넘 측은 포체티노 감독을 놓아줄 의향을 밝혔다. 다만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구단주는 맨유 측에 2,000만 파운드(약 348억 원)의 위약금을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맨유는 레비의 요구에 포체티노를 영입할 생각을 접을 상태다. 다만 두 구단의 이야기가 종료된 것은 아니다. 맨유는 보류 입장을 표명했고 수시로 포체티노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일 전망”이라며 보도를 마무리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뛰어난 용병술과 선수 운용으로 EPL에서 손에 꼽히는 감독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델리 알리, 에릭 다이어, 해리 케인 같은 ‘신성’들을 ‘주력’선수로 성장시켰다. 이들의 활약에 힘입어 토트넘은 리그 2위(승점 48점)를 질주하고 있다. 주도하고 있다. 맨유가 포체티노를 원하는 주된 이유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No.10' 류승우, 빌레펠트 데뷔..후반 43분 교체 출전
- 'UEL행' 맨유, 저조한 관심 속 '관중석 폐쇄' 결정
- [스포탈 인포] To. 판 할, 퍼거슨의 '첫 시즌'이 답한다
- 호날두, "레알에서 모든 걸 쏟아 붓겠다"..이적설 일축
- '21골 8도움' 즐라탄, 유럽 5대 리그 '공격포인트 1위'
- 끈 없는 비키니로 볼륨 못 감춘 가수 겸 여배우
- 자신을 성폭행범 몬 여성에게 18억원 청구한 ‘축구선수’ ?
- ‘이강인과 다툼’ 손흥민에게 경고장을 보낸 ‘타 종목’ 계정
- 비키니 입고 과감히 글래머 드러낸 아나운서
- “방귀 냄새 난다”라며 택시기사에게 욕설한 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