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왕컵 프리뷰] '메시 결장 유력' 바르사, 발렌시아 잡고 '29G 무패 도전'

김다솔 2016. 2. 9.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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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다솔 기자= FC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가 새로운 역사 창조를 준비하고 있다.

바르사는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 노우에서 열린 발렌시아와의 2015/2016 코파 델 레이(국왕컵) 4강 1차전 경기에서 루이스 수아레스의 맹활약에 힘입어 7-0 승리를 거뒀다.

해당 경기에서의 승리로 바르사는 28경기 연속 무패 행진(23승 5무)을 달렸다. 펩 과르디올라 전 감독이 세웠던 기록(23승 5무)과 어깨를 나란히 한순간이었다.

바르사는 오는 10일 캄프 데 메스타야에서 발렌시아와 국왕컵 2차전을 치른다. 이미 1차전에서 7-0 대승을 거뒀던 바르사의 대회 결승 진출은 기정사실이다. 바르사는 해당 경기에서 29경기 연속 무패 행진이라는 대업에 도전한다.

바르사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되지만 100%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주포’ 리오넬 메시의 몸 상태가 좋지 않기 때문이다.

바르사는 9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메시가 신장 결석 관련 검사를 받는다. 그는 수요일에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라며 메시의 상태를 알렸다.

사실상 메시의 발렌시아전 출전은 불가능하다. 메시는 지난 1차전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동료 루이스 수아레스가 4득점을 기록하며 메시의 활약상을 지웠지만 메시의 공적 역시 만만치 않았다.

‘주포’가 빠질 전망이지만 바르사는 큰 부담이 없다. 앞서 언급했듯 바르사는 홈에서 7-0으로 대승을 거뒀다. 바르사가 원정에서 1득점만 기록해도 발렌시아는 9득점을 기록해야 한다.

그럼에도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오는 경기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 절친한 동료이자 전 감독이었던 과르디올라의 자취를 확실하게 지우고 싶기 때문이다. 엔리케가 오는 경기에서 발렌시아에게 패하지만 않는다면 바르사 역사의 한 페이지를 찬란하게 수놓을 수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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