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장기금리 한때 마이너스..사상 처음(종합)
입력 2016. 2. 9. 12:49
(도쿄=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일본 장기금리가 9일 한때, 사상 처음 마이너스로 떨어졌다고 NHK가 보도했다.
이날 일본 국채 시장에서는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급락했다. 오전 중 사상 처음 0%로 떨어진데 이어 오후 들어 마이너스까지 기록했다.
이는 세계 경제의 장래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면서 안전 자산으로 분류되는 국채를 사들이는 손길이 빨라진 결과로 보인다.
특히 세계 경제의 견인차인 미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확산함에 따라 리스크 회피 차원에서 주식을 팔고 상대적으로 안전한 국채를 사려는 움직임이 강해지는 것으로 일본 국채 시장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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