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리 시장 "챔피언 두산, 시드니 찾아 영광"

[일간스포츠 이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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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판 베일리 호주 시드니 블랙타운시 시장이 두산 선수단을 방문했다.

베일리 시장은 9일 두산의 1차 전지훈련이 열리는 블랙타운 인터내셔널 스포츠파크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김태룡 두산 단장과 김태형 감독, 선수단을 만나 인사했다.

베일리 시장은 "한국의 챔피언 팀이 우리 시드니 블랙타운에 와서 연습을 한다니 굉장히 영광스럽다"며 "올림픽 떄부터 계속 사용해오던 훌륭한 시설이고, 부족함이 없이 지원하라고 지시해 놓았으니 여기서의 시설과 훈련이 도움이 되어서 올해도 좋은 결실을 맺기 바란다. 그리고 좋은 성적으로 내년에도 다시 찾아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두산은 2월15일까지 호주 시드니에서 기초 체력 훈련과 기량 향상 및 전술 훈련에 초점을 맞춘 1차 캠프를 진행한다. 이어 2월17일 일본 미야자키로 이동해 실시하는 2차 캠프에서는 3월3일까지 소프트뱅크, 오릭스, 라쿠텐 등 일본 프로 팀들과 9차례의 연습경기를 통해 경기력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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