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제임스 트리플더블' 클리블랜드, 새크라멘토 대파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이번 시즌 첫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킹' 르브론 제임스의 활약을 앞세워 새크라멘토 킹스를 대파했다.
클리블랜드는 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퀴큰 론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5-2016 미국프로농구(NBA) 새크라멘토와 홈경기에서 120-100, 20점차로 이겼다.
제임스는 이날 3쿼터까지 뛰며 21득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해 클리블랜드 복귀 후 6번째이자 통산 40번째 트리플더블이었다.
제임스는 팀이 61-45로 앞서나간 2쿼터까지 10득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어 연속 7득점 등 3쿼터에 11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보태면서 점수 차를 91-70으로 벌렸다. 제임스는 4쿼터에는 벤치에서 쉬며 팀 승리를 지켜봤다.
클리블랜드 카이리 어빙도 이번 시즌 개인 최고득점인 32점을 넣고 12어시스트까지 보태며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LA 레이커스는 코비 브라이언트의 막판 활약에도 불구하고 인디애나 페이서스에 87-89로 졌다.
브라이언트는 4쿼터 4분15초를 남기고 71-77로 뒤진 시점부터 약 2분간 3점슛 3개를 포함, 11점을 몰아넣으며 82-79로 경기를 뒤집었다.
브라이언트는 그러나 4쿼터 종료 53초를 남기고 84-83에서 던진 슛을 적중시키지 못했고 LA 레이커스는 곧바로 재역전을 허용했다.
샬럿 호니츠는 지미 버틀러와 데릭 로즈가 부상으로 결장한 시카고 불스를 108-91로 물리쳤다.
◇ 9일 전적
클리블랜드 120-100 새크라멘토
인디애나 89-87 LA 레이커스
샬럿 108-91 시카고
bschar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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