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다나카, 선전 다짐 "지난 2시즌은 스스로 납득할 수 없었다"
(서울=뉴스1) 김지예 기자 = 메이저리그 3년차에 접어든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28·뉴욕 양키스)가 아빠가 된 올해 선전을 다짐했다.
9일 일본 스포츠매체 산케이스포츠에 따르면 다나카는 전날 나리타 공항을 거쳐 미국으로 향했다. 출국하는 자리에서 다나카는 "지난 2시즌은 스스로 납득할 수 없었다. 올해는 좋은 소식을 많이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다나카는 지난 2014년 양키스와 7년 1억5500만달러에 계약하며 빅리그 무대를 처음 밟았다. 그해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2달 가량 전력에서 이탈하긴 했지만 20경기에 등판해 13승5패, 평균자책점 2.77을 기록하며 데뷔 시즌을 비교적 잘 마무리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시즌 초반인 4월, 팔뚝 및 손목 통증을 호소해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후에도 경미한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 부상에 고전하던 그는 지난 시즌 24경기에서 12승7패, 평균자책점 3.51을 기록했다.
작년 10월에는 오른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
지난해의 아쉬움을 털어내고자 하는 다나카는 뉴욕에서 2일간 머물고 12일 미국 플로리다 탬파에서 열리는 양키스 캠프에 합류한다.
올해는 다나카의 신변에도 한 가지 큰 변화가 생겼다. 이달 중순 부인이 첫 아이를 출산하면서 아빠가 된다. 이에 다나카는 "아들이다. 아직 이름은 정하지 않았다"며 설렘을 내비췄다.
산케이스포츠는 "아빠가 된 다나카가 어느때보다 결연한 마음으로 부활에 도전한다"고 기대했다.
hyillil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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