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프로젝트 아라' 첫 제품은 13.8인치 태블릿?
구글의 조립식 스마트기기 '프로젝트 아라' 첫 작품은 태블릿?
3GB램, 스냅드래곤 810 탑재…올해 I/O 공개설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구글이 조립식 기기 프로젝트 '프로젝트 아라(Ara)'의 일환으로 13.8인치 조립식 태블릿을 제작중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8일(현지시간) GFX벤치와 폰아레나 등에 따르면 구글이 프로젝트 아라를 통해 13.8인치 풀HD급 태블릿을 공개하기 위해 테스트를 진행중이다. 현재까지 제품의 스펙만 유출된 상황이며, 제품 출시 여부는 미정이다.
'프로젝트 아라(Project Ara)'는 스마트 기기의 프로셋, 카메라, SD카드, 배터리 등을 PC처럼 사용자가 원하는대로 조합할 수 있는 스마트 기기를 말한다. 구글은 프로젝트 아라를 지난해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낙하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해 출시 일정을 올해로 미룬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에 유출된 태블릿의 스펙은 풀HD 디스플레이, 3GB 램, 퀄컴 스냅드래곤 810 SoC 등을 탑재했다. 이 태블릿은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우 OS를 지원할 가능성이 높다. 전면 카메라 화소는 480만화소, 후면카메라는 30만 화소를 지원한다.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점차 고성능 기기보다 가격 대비 성능을 중시하는 분위기로 바뀌고 있다는 점에서 모듈러 스마트 기기 시장도 상당한 수요가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GFX벤치는 올 연말 프로젝트 아라의 데뷔작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했다. 프로젝트 아라 팀은 트위터를 통해 2016년에 첫 스마트폰을 공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오는 5월에 열릴 예정인 구글의 개발자회의(I/O)에서 프로젝트 아라의 첫 제품이 공개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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