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스키연맹(FIS) 스키 월드컵이 성황리 마무리
위원석 2016. 2. 9.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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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첫 테스트이벤트인 국제스키연맹(FIS) 스키 월드컵이 9일 마지막 선수단 출국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위원장 조양호)는 8일 “평창 동계올림픽 첫 테스트이벤트인 FIS 스키 월드컵이 오스트리아와 스위스 미국 노르웨이 등 16개국 195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개최된 가운데 9일 새벽 미국 선수단 12명 출국을 끝으로 모두 종료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대회는 그동안 환경훼손 논란과 행정절차 지연, 그리고 기상 악화 등에 따른 공정지연으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FIS, 언론매체의 우려 속에 대회 준비를 완료한데 이어, 성공 개최까지 이뤄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조직위는 이 같은 난관을 극복한데는 조직위를 중심으로 강원도를 비롯한 개최도시, 문화체육관광부 등 정부기관, 군(軍)과 지역주민이 ‘대회 성공 개최’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협업하면서 단합된 팀워크를 보여줬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번 대회 기간 동안 조직위가 보여준 코스 준비와 대회 운영 등 전반적으로 큰 성과를 보였다는 평가다.
코스를 비롯해 경기운영과 선수단 수송과 숙박, 식음료, 각 클라이언트별 서비스 등 대회 운영 전반에 대해 각 국 선수단은 물론 IOC와 FIS, 외신 등이 크게 만족스러워 했다. 지난 6일 정선 알파인 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구닐라 린드버그 IOC 조정위원장은 “일반적으로 스포츠에서는 100점을 주기가 어렵지만, 100점을 주고 싶다”며 이번 테스트이벤트의 준비와 운영에 대해 칭찬했다.
여기에 250여명에 달하는 자원봉사자들의 보이지 않는 노력도 대회 성공 개최에 큰 역할을 했으며, 이틀 동안 경기장을 찾은 2600여명의 관중들 역시 성숙한 관중 매너가 돋보였다.
비상 상황에 대한 조직위의 대처도 빛을 발했다. 대회 2일 차인 7일 슈퍼대회전 경기에서 이탈리아와 프랑스 선수가 부상을 당했지만, 조직위는 대기 중인 응급헬기와 앰블런스를 통해 신속히 대회 지정병원으로 이송해 치료토록 조치했다. 특히 지난 6일 오후부터 정선 알파인 센터를 중심으로 한 가리왕산에 갑작스런 폭설이 내리면서 7일 대회 운영에 차질이 예상됨에 따라, 조직위는 임직원과 경기운영인력 등 300여명을 긴급 투입, 코스와 관중 동선, 경기장 안팎의 도로 등에 대한 제설작업을 마무리했다. 여기에 8일 미국 선수단 12명에 대한 수송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미국 선수단은 9일 새벽에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조직위는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이후 진행될 테스트이벤트와 2018년 본 대회 역시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 조양호 위원장은 “준비 기간은 쉽지 않았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는 IOC를 비롯한 FIS 등 세계 스포츠계와의 약속을 지켰고, 성공적인 대회 개최로 대한민국의 저력을 확인시켜 줬다”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이어 “이번 경험을 토대로 대회운영 등 준비를 더욱 업그레이드시켜 나가고 평창동계올림픽의 붐업 계기로 삼아, 다가오는 보광 대회 등 나머지 27개 테스트이벤트와 2018년 올림픽 준비에 박차를 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시설과 대회운영 능력 점검 등을 위한 두 번째 테스트이벤트는 ‘FIS 스노보드-프리스타일 월드컵’으로 오는 18일부터 28일까지 일정으로 보광 스노우 파크에서 개최된다.
silva@sportsseoul.com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위원장 조양호)는 8일 “평창 동계올림픽 첫 테스트이벤트인 FIS 스키 월드컵이 오스트리아와 스위스 미국 노르웨이 등 16개국 195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개최된 가운데 9일 새벽 미국 선수단 12명 출국을 끝으로 모두 종료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대회는 그동안 환경훼손 논란과 행정절차 지연, 그리고 기상 악화 등에 따른 공정지연으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FIS, 언론매체의 우려 속에 대회 준비를 완료한데 이어, 성공 개최까지 이뤄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조직위는 이 같은 난관을 극복한데는 조직위를 중심으로 강원도를 비롯한 개최도시, 문화체육관광부 등 정부기관, 군(軍)과 지역주민이 ‘대회 성공 개최’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협업하면서 단합된 팀워크를 보여줬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번 대회 기간 동안 조직위가 보여준 코스 준비와 대회 운영 등 전반적으로 큰 성과를 보였다는 평가다.
코스를 비롯해 경기운영과 선수단 수송과 숙박, 식음료, 각 클라이언트별 서비스 등 대회 운영 전반에 대해 각 국 선수단은 물론 IOC와 FIS, 외신 등이 크게 만족스러워 했다. 지난 6일 정선 알파인 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구닐라 린드버그 IOC 조정위원장은 “일반적으로 스포츠에서는 100점을 주기가 어렵지만, 100점을 주고 싶다”며 이번 테스트이벤트의 준비와 운영에 대해 칭찬했다.
여기에 250여명에 달하는 자원봉사자들의 보이지 않는 노력도 대회 성공 개최에 큰 역할을 했으며, 이틀 동안 경기장을 찾은 2600여명의 관중들 역시 성숙한 관중 매너가 돋보였다.
비상 상황에 대한 조직위의 대처도 빛을 발했다. 대회 2일 차인 7일 슈퍼대회전 경기에서 이탈리아와 프랑스 선수가 부상을 당했지만, 조직위는 대기 중인 응급헬기와 앰블런스를 통해 신속히 대회 지정병원으로 이송해 치료토록 조치했다. 특히 지난 6일 오후부터 정선 알파인 센터를 중심으로 한 가리왕산에 갑작스런 폭설이 내리면서 7일 대회 운영에 차질이 예상됨에 따라, 조직위는 임직원과 경기운영인력 등 300여명을 긴급 투입, 코스와 관중 동선, 경기장 안팎의 도로 등에 대한 제설작업을 마무리했다. 여기에 8일 미국 선수단 12명에 대한 수송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미국 선수단은 9일 새벽에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조직위는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이후 진행될 테스트이벤트와 2018년 본 대회 역시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 조양호 위원장은 “준비 기간은 쉽지 않았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는 IOC를 비롯한 FIS 등 세계 스포츠계와의 약속을 지켰고, 성공적인 대회 개최로 대한민국의 저력을 확인시켜 줬다”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이어 “이번 경험을 토대로 대회운영 등 준비를 더욱 업그레이드시켜 나가고 평창동계올림픽의 붐업 계기로 삼아, 다가오는 보광 대회 등 나머지 27개 테스트이벤트와 2018년 올림픽 준비에 박차를 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시설과 대회운영 능력 점검 등을 위한 두 번째 테스트이벤트는 ‘FIS 스노보드-프리스타일 월드컵’으로 오는 18일부터 28일까지 일정으로 보광 스노우 파크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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