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 "부모 되고 처음 맞이한 명절"..원빈♥이나영's 루트하우스 풍경

이우인 입력 2016. 2. 9. 09:01 수정 2016. 2. 9.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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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우인 기자] 지난해 5월 결혼에 이어 한 아이의 부모가 된 톱스타 부부 원빈·이나영. 이들 부부에게도 올해의 설은 그 어느 때보다 의미가 클 겁니다. 부모가 된 이후 처음 맞이하는 명절이니까요. 

원빈·이나영 부부는 '신비주의 스타'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결혼도 007, 산후조리도 007, 극비리에 이뤄졌습니다. 외부와의 접촉을 철저히 차단했죠. 그런데 원빈·이나영 부부의 007 작전에는 한 가지 공통적인 장소가 있습니다. 바로 강원도 정선, 원빈이 본명인 김도진으로 나고 자라난 고향입니다. 

원빈·이나영 부부는 지난해 5월 30일 강원도 정선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죠. 2013년 7월 공개 열애를 시작한 지 약 2년 만의 결실입니다. 숱한 결혼설을 부인해온 이들 부부는 양가 친지 50여 명 만 참석한 가운데, 야외에서 소박하게 부부의 연을 맺었습니다. 

결혼식으로부터 3개월이 채 지나기도 전인 그해 8월 3일 원빈·이나영 부부는 2세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았고, 결혼 7개월도 채 안 돼 아들을 낳으며 '초고속 부모'가 됐습니다. 이나영은 출산 후 시댁인 강원도 정선의 저택 루트하우스에서 산후조리를 하고 있는 정황이 포착되기도 했죠.

TV리포트는 원빈·이나영 부부가 부모가 되고 처음 맞이하는 명절의 모습을 포착하기 위해 차례를 지내는 설 당일인 8일 강원도 정선의 루트하우스를 찾았습니다. 원빈·이나영 부부의 모습은 담아올 수 없었지만, 설날의 루트하우스와 그 주변의 경치, 이웃들의 이야기를 통해 원빈·이나영 부부의 숨결은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루트하우스는 원빈이 부모님을 위해서 선물한 강원도 정선의 고급 저택입니다. 원빈의 남다른 효심을 엿볼 수 있는 곳이죠. 다만 원빈 부모님은 이곳이 아니라 10미터가량 떨어진 한옥에서 지낸다고 합니다. 원빈 부모님은 톱스타를 둔 부모 같지 않게 순박한 시골 분들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원빈의 의사와 무관하게 여러 차례 보도에 등장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죠.

산을 병풍처럼 두른 루트하우스는 명절에도 예외 없이 적막이 흘렀습니다. 고요한 명절의 분위기가 감돌았죠. 본가와 이곳을 자주 드나들던 원빈 부모님도 볼 수 없었습니다. 주차장엔 두 대의 차가 진작부터 세워져 있어 주인이 누군지도 알 수가 없습니다. 

이웃들도 이구동성으로 "원빈 이나영은커녕 부모님도 못 본 지 꽤 됐다"고 말합니다. 소속사 이든나인 관계자는 두 사람의 명절 근황에 대해서 "개인적인 일이라 알지 못한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원빈·이나영 부부가 서울의 신혼집에서 명절을 보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정선과 루트하우스는 며칠째 내린 눈으로 하얗게 뒤덮였습니다. 원빈·이나영 부부도 흩날려 녹아내리는 눈처럼 대중에게 그리움의 존재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원빈·이나영의 조속한 컴백을 기다리며 루트하우스와의 짧은 만남을 마칩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이든나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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