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찾아줘' 조정치의 '아내찾기'가 안긴 뭉클한 감동

하홍준 기자 입력 2016. 2. 9.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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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아줘 조정치 정인

[티브이데일리 하홍준 기자] ‘나를 찾아줘’에서 조정치가 아내 정인을 찾아내며 서로에 대한 애정을 재확인 했다.

8일 밤 방송된 SBS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나를 찾아줘’에서는 가상 실종된 정인을 남편 조정치가 찾아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나를 찾아줘’는 연인, 친구, 부부, 부모, 자식 등 나와 가장 가까운 관계에 있는 사람과의 소통을 통해 상대에 대해 얼마나 잘 알고 있는지 알아보는 게임쇼다.

이날 방송에는 트루맨으로 레이디제인, 유지연, 이국주, 권혁수, 설인아가 등장했다. 이들 중 한 명은 정인의 지령을 받고, 나머지 4명은 제작진의 지령을 받고 있는 상황이었다. 조정치는 오감을 동원해 진짜 정인을 찾아내야 했다.

트루맨들은 정인이 조정치에게 자주하는 스킨십이라며 ‘똥침’, 겨드랑이 파고들기, 콧구멍에 손 넣었다가 입에 넣기, 엉덩이 만지기, 포옹 등을 했다. 조정치는 “정인이 포옹을 좋아하는 스킨십으로 꼽진 않았을 것이다”며 설인아를 가짜로 지목해 맞췄다.

2라운드에서 트루맨들은 정인이 자주 해주는 요리, 사줬던 옷, 면사포 등을 펼쳐내며 자신이 진짜라고 주장했다. 유지연은 눈물까지 보였지만, 가짜로 드러났다. 남은 라운드에서도 조정치는 권혁수와 이국주를 차례로 가짜로 지목해 놀라움을 안겼다.

조정치의 ‘아내 찾기’ 과정은 그 자체로 재미를 줬지만, 이 과정에서 조정치와 정인 부부는 서로를 더욱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 조정치는 13년이나 인연을 이어온 아내를 완벽히 안다고 생각했지만, “TV에서는 밝고 편안해 보여도, 한 달에 한 번씩 그냥 눈물이 잘 난다. 오빠 때문에 서운해서 우는데 잘 알아주지 않는다”는 정인의 인터뷰에 “대화가 부족했던 것 같다”고 반성했다.

정인 역시 조정치가 자신을 찾아내자 “날 알아봐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의뢰했는데, 오히려 제 자신을 더욱 돌아보게 됐다. 나는 저 사람(조정치)에 대해 얼마나 잘 알고 있을까 싶다”고 특별한 소감을 전해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9일 저녁 8시 35분에는 홍석천 부자가 출연하는 2부가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하홍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나를 찾아줘 | 설인아 | 조정치 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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