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중 퇴장' NFL 캠 뉴튼, 태도 논란

입력 2016. 2. 9.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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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슈퍼볼을 놓친 캠 뉴튼(27, 캐롤라이나 팬더스)이 경기 후 무성의한 인터뷰로 구설에 오르고 있다. 

캐롤라이나 팬더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슈퍼볼 50’에서 덴버 브롱코스에게 10-24로 완패를 당했다. 덴버의 쿼터백 페이튼 매닝(40)은 개인통산 2회 우승을 차지, 뉴튼의 패기를 눌렀다. 

정규리그 MVP로 최다 터치다운 35회의 주인공이었던 뉴튼은 슈퍼볼 부진으로 치욕을 당했다. 이날 뉴튼은 단 하나의 터치다운도 성공하지 못했다. 막강한 공격력을 자랑했던 캐롤라이나는 슈퍼볼 최다인 7회 색(sack)의 망신을 당했다. 슈퍼볼 MVP는 캐롤라이나의 공격을 잘 저지한 본 밀러에게 돌아갔다.  

경기 후 열린 공식 인터뷰에서 뉴튼은 시종일관 무성의한 대답으로 일관했다. 3분 남짓 되는 인터뷰 시간 동안 그는 “No”, “Nope” 같은 짤막한 대답을 해서 취재진을 무안하게 만들었다. 결국 그는 “더 이상 할 말이 없다”는 말을 남기고 퇴장, 인터뷰를 거절했다. 

CBS 라디오의 짐 로미 등 미국 주요 언론은 뉴튼의 태도가 지나쳤다는 반응이다. 로미는 “뉴튼의 기자회견은 나약함을 보여줬다. 우승할 때 축하를 한다면, 졌을 때 패배를 받아들일 줄도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뉴튼은 ‘절친’ NBA 챔피언 스테판 커리(28,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슈퍼볼에 초청하는 등 우승을 위해 만전을 기했다. 하지만 슈퍼볼에서 저조한 활약으로 그는 '정신상태가 나약하다', ‘큰 경기서 약하다’는 뒷말을 남기게 됐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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