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볼' 평균 시청률 49%..역대 두 번째 기록

김형열 기자 2016. 2. 9.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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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최대 스포츠 이벤트인 슈퍼볼에 시청률이 49%나 나왔습니다.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기록입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노장 쿼터백 페이튼 메닝이 이끄는 덴버가 17년 만에 우승컵을 거머쥐고, 비욘세와 콜드 플레이 등 최고 스타들이 하프 타임쇼를 펼친 제50회 슈퍼볼이 미국인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은 CBS 방송이 중계한 슈퍼볼의 평균 시청률이 49%를 기록했고, 경기 종료 15분 전에는 51%까지 치솟았다고 밝혔습니다.

평균 시청률은 역대 최고를 기록한 지난해보다는 0.7% 낮지만, CBS 방송이 각종 디지털 장비를 통한 무료 스트리밍을 공급하면서, 인터넷을 통한 전체 시청자는 역대 최다를 기록했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이렇게 높은 관심 속에 미국의 한 우주 비행사도 우주 정거장에서 슈퍼볼을 직접 관람했다며, 슈퍼볼이 열린 캘리포니아 리바이스 경기장 상공에서 찍은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려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번 슈퍼볼의 초당 TV 광고료는 2억 원에 달한 가운데, 현대 자동차의 광고가 올해 슈퍼볼 최고의 광고로 뽑혔습니다.

현대차는 이번 슈퍼볼에 모두 4편의 광고를 내보냈는데, 자동차의 위치탐지 기능을 이용해 딸의 첫 데이트 감시에 나서는 내용을 코믹하게 다룬 제네시스 브랜드 광고가 USA 투데이가 실시한 광고 인기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김형열 기자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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