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차오진후이와 마이너리그 재계약
지난해 논란 속 계약 후 ML 5경기 등판
스프링캠프 초청선수서는 제외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가 대만 출신 우완 투수 차이진후이와 마이너리그 재계약 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지난 5일(한국시간)보도한 구단 별 마이너리그 계약자 명단에 차오진후이가 들어 있다.
야구도박에 연루된 혐의로 타이완 프로야구에서 영구추방된 차오진후이는 지난해 1월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한 바 있다. 당시 논란 속에 다저스가 계약했으나 지난해 메이저리그에서 5경기 출장했다. 7이닝을 던졌지만 성적은 좋지 않았다. 1승 1패 평균자책점 10.29였다.
다저스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차오진후이를 스프링캠프 초청선수 명단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해 시범경기에는 출장해 기량을 점검 받았다. 올해도 비슷한 방식으로 시범경기 출장기회가 주어질 가능성이 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서 등판 기회를 많이 잡지 못했지만 마이너리그에서는 더블A와 트리플A에서 모두 34경기에 등판해 44이닝을 소하했다. 평균자책점은 3.27이었다. 특히 트리플A 30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77로 나쁘지 않았다.
2003년 콜로라도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던 차오진후이는 2005년까지 콜로라도에서 뛰었고 2007년에는 다저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경기에 나섰다.
한편 다저스는 차오진후이와 함께 내야수 브랜든 힉스와도 마이너리그 계약했다.힉스는 2014년 메이저리그 71경기에 출장했으나 지난해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48경기에 출장했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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