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선거서 '살만 지지' 약속한 아프리카 분열 조짐

2016. 2. 9.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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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26개국, 살만 지지하지 않을 것" '아시아 표' 살만-'유럽 표' 인판티노 혼전 계속될 듯

"아프리카 26개국, 살만 지지하지 않을 것"

'아시아 표' 살만-'유럽 표' 인판티노 혼전 계속될 듯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 아프리카축구연맹(CAF)이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선거을 앞두고 분열될 조짐이다.

AP통신은 9일(한국시간) 무사 빌리티 라이베리아 축구협회장이 최소 26개 CAF 회원국이 셰이크 살만 빈 에브라힘 알 칼리파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장을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CAF는 집행위원회을 통해 26일 치러지는 FIFA 회장 선거에서 살만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장을 지지키로 결정했다.

아시아 46개 회원국의 지지를 등에 업은 살만 회장 입장에선 54개 회원국이 소속된 CAF의 지지까지 받을 경우 선거에서 결정적으로 유리한 고지에 오르게 된다.

209개 FIFA 회원국 가운데 두 대륙의 축구연맹의 표는 전체 투표수의 48%에 해당하는 100표에 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프리카축구연맹에서 대거 이탈표가 나올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차기 선거는 더욱 혼전 양상을 띠게 될 전망이다.

살만 회장의 경쟁자인 지아니 인판티노 유럽축구연맹(UEFA) 사무총장은 유럽과 중·남미에서 지지를 받고 있다.

독일과 이탈리아, 노르웨이 등 UEFA 소속 국가들에 이어 이날 오스트리아와 체코, 헝가리, 폴란드, 슬로바키아, 리히텐슈타인 등 6개 유럽국가 축구협회가 인판티노 지지입장을 밝혔다.

코스타리카와 파나마 등 7개 나라로 구성된 중미축구연맹(UNCAF)도 최근 인판티노 지지 의사를 밝혔다.

또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등 10개국이 가입된 남미축구연맹(CONMEBOL)도 인판티노에 표를 던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FIFA 회장 선거는 회원국 209개 축구협회장의 투표로 진행된다.

209개 회원국은 유럽(53개국), 북중미(35개국), 아프리카(54개국), 아시아(46개국), 남미(10개국), 오세아니아(11개국)로 구성된다.

ko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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