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대학 구내서 운석 맞은 버스 기사 사망

2016. 2. 9. 06:5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첸나이<인도> AFP=연합뉴스) 지난 6일(현지시간) 인도 남부 타밀 나두의 한 사립대학 구내에서 폭발 사고로 추정돼 남성 1명이 사망한 것은 운석이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고 타밀 나두 당국이 7일 발표했다.

타밀 나두 당국은 소형 건전지 만한 크기에 무게가 11g인 운석 1개를 현장에서 채취했으며, 인도 천체물리학회 조사팀이 9일 방문해 조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대학 버스 운전기사인 사망한 남성은 잔디밭을 지나가다가 변을 당한 후 병원으로 옮겨지던 중 숨졌으며, 10만 루피(약 176만원)의 보상금을 받을 예정이다.

운석이 떨어진 자리에는 깊이 150㎝가량의 구덩이가 생겼다.

방갈로어에 있는 인도 천체물리학회 S.P. 라자구루 부교수는 대부분 운석이 지구에 진입하면서 대기와 마찰열을 일으켜 불에 타 없어지는 데 사람이 맞아 숨지는 것은 들어보지 못한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3년 2월 러시아 중부 첼랴빈스크에서는 운석이 비처럼 쏟아지는 '운석우' 현상이 나타나 건물이 파손되고 유리창이 깨졌고, 모두 1천200명이 다친 바 있다.

tsyang@yna.co.kr

☞ 장남에게만 유산…자식간 진흙탕 소송으로 비화
☞ 무료 성형에 후기 모델 7년…"지나친 조건 아냐"
☞ '직장에 불륜 알리겠다' 공갈혐의 30대 女조선족 '무죄'
☞ "2시간안에 병원 가야"…손가락 절단 8살 신속히 옮겨 수술
☞ "우릴 쏘지 말라"…비욘세 '슈퍼볼' 공연 논란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