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크림반도 인근 대규모 군사훈련..서방국가 마찰 심화 우려

강덕우 2016. 2. 9.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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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AP/뉴시스】강덕우 기자 = 러시아가 서방국가와의 갈등 중에도 크림 반도를 포함한 러시아 남서부 지역에서 대규모 군사훈련을 강행해 논란이 일고 있다.

8일(현지시간)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남부 군사지역의 공수부대와 수송비행부대가 군사훈련을 위해 경계태세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쇼이구 장관은 이번 군사훈련은 테러공격 등에 대한 대응력을 실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남부 군사지역은 2014년 러시아가 병합한 크림반도와 우크라이나 국경지대 등을 포함하고 있으므로 이번 군사훈련이 서방국가에 대한 무력 도발이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편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크림 반도 사태로 서방국가의 경제제재를 받고 있어, 이번 군사훈련으로 서방국가와 러시아 간의 관계가 더욱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badcomm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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