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볼 우승 보다 관심 높은 비욘세 직격탄 공연 '대박이야'

디지털콘텐츠팀 2016. 2. 9.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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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콘텐츠팀 기자]

슈퍼볼 우승

슈퍼볼 우승 보다 관심 높은 비욘세 직격탄 공연 '대박이야'

슈퍼볼 우승 보다 팝스타 비욘세의 공연이 더 대단했다.

팝스타 비욘세가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최대 스포츠 축제인 미국프로풋볼(NFL) 단판 결승전 '슈퍼볼'(Super Bowl) 하프타임 공연에서 흑인 인권 문제를 다룬 신곡을 부른 것.

비욘세는 이날 하프타임 공연에서 흑인 인권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뮤직비디오와 함께 전날 발표한 신곡인 '포메이션'(Formation)을 불러 시선을 사로 잡았다.

현지 방송분에 따르면 비욘세는 슈퍼볼 전날인 6일 신곡 포메이션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면서 간접적으로 흑인 차별에 대한 현실을 꼬집었다.

특히 이번 뮤직비디오에서는 한 흑인 소년이 방호복을 입은 경찰들 앞에서 춤을 추다 손을 들고 멈추는 장면이 나온다. 뒤이어 벽에 '우리를 쏘지 말라"고 쓰인 낙서가 보인다.

이는 최근 미국에서 잇따라 발생해 큰 사회문제가 됐던 흑인을 겨냥한 경찰의 총격에 대한 문제의식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곡이 공개된 이후 트위터와 유튜브에서는 비욘세의 음악적 재능과 흑인 인권 문제 인식에 대한 찬사와 지지가 쏟아졌다. 특히 팬들은 비욘세가 슈퍼볼 공연에서 강력한 정치적 메시지를 던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이날 공연에서 비욘세의 댄서들은 1960∼70년대 게릴라 활동을 펼친 흑인인권단체 흑표당에 대한 존경을 드러내는 것으로 추정되는 검정 반바지와 배꼽티를 입었다.

디지털콘텐츠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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