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세일즈맨의 죽음'..손진환·예수정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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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예술의전당은 자체 기획 작품인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의 캐스팅을 공개했다. 주요 배역은 지난 2일부터 하루마다 예술의전당 공식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통해 발표됐다.
‘세일즈맨의 죽음’은 ‘밤으로의 긴 여로’,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와 함께 20세기 3대 미국 연극에 손꼽히는 현대 영미희곡의 고전으로 아서 밀러의 작품이다. 자본주의 사회 폐해를 극단적으로 보여주는 작품은 현재까지도 이어지는 개인과 가족, 사회의 팽팽한 줄다리기를 긴장감 있게 묘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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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윌리 로먼의 애착과 기대 대상이자 로먼가(家) 내 유일 패배 뒤 본인의 현실을 직시하는 첫째 아들 비프 로먼에는 연극 ‘살짝 넘어갔다 얻어맞았다’ ‘유리동물원’ 등에서 출연한 배우 이승주가 연기한다. 아내 린다 로먼은 다년간의 연기 내공을 선보인 배우 예수정이, 둘째 아들은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신예 배우 박용우가 캐스팅됐다.
이외에 배우 이형훈과 중견배우 이문수와 이남희, 유승락, 이화정 등이 참여하여 극의 깊이감을 더할 예정이다. 예술의전당은 설 연휴 이후인 11일 회원 선오픈을 시작으로 16일 오후 2시부터 일반 티켓을 오픈한다.
2016년 CJ 토월극장에서 선보이는 첫 예술의전당 기획 작품이다. 예매는 예술의전당 쌕티켓(www.sacticket.co.kr),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 예스24(ticket.yes24.com)에서 가능하다. 3만~6만원 선.
김미경 (mid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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