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버림받은 유아인, 더 잔인해졌다(TV종합)

김가영 2016. 2. 8.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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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가영 기자] '육룡이 나르샤' 유아인이 김의성을 죽이고 위기에 처했다. 이때 위기를 벗어날 기회를 잡은 유아인. 하지만 한층 더 잔인한 모습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연출 신경수, 극본 김영현 박상연) 37회에서는 포은 정몽주(김의성 분)을 죽이고 정도전(김명민 분)을 찾은 이방원(유아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방원은 자신에게 냉랭한 정도전의 모습에 "처음부터 이 대업에 저의 자리는 없었던 것 아니냐"라고 물었다. 정도전은 "그래, 이 대업에 너의 자리는 없었다. 그런데 네가 만들어냈다. 네가 포은의 죽은 자리에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정도전은 민심을 사로잡기 위해 포은 정몽주를 역적으로 몰았다. 이어 정도전은 정몽주의 죽음을 이방원의 책임으로 몰았고 새 나라 건국에서 이방원을 버릴 것을 예고했다.

이어 공양왕이 폐위되고 이성계가 새 왕위에 올랐다. 하지만 이방원은 점점 더 이성계, 정도전과 멀어졌다. 급기야 이방원은 자신의 처형을 요구하는 인물들을 찾아 나섰다.

이때 이방원, 정도전은 유생들의 괘관(관을 벗어 성문에 건다는 뜻으로 관리가 시작한다는 뜻)을 알게 됐다. 포은을 죽인 이방원에게 맞서 나라를 세우는 것을 반대하는 것.

이방원은 이성계의 마음을 풀기 위해 정도전에게 다가갔다. 이방원은 "제가 그들을 설득하겠다"라고 밝혔다. 정도전은 "포은을 죽인 네 놈이 그들을 따르는 유생을 설득하겠다는 것이냐"라고 비웃었지만, 이방원은 "성심을 다해 해보겠다"라고 기회를 얻었다.

정도전은 "포은을 죽인 이방원이 그들의 마음을 돌린다면 그것 또한 상징적인 것이 된다"라고 생각했다. 이성계 또한 이방원을 염려했지만 한번 더 믿어보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이방원은 살벌했다. 이방원은 두문동에 불을 지르라고 지시한 후 "불을 피해 나오는 자들만 설득할 것이다. 이게 내 방식이다. 똥밭에 넘어졌는데 똥밭을 짚지 않고 어떻게 일어나겠느냐"라고 말했다. 한층 잔인해진 이방원. 그가 과연 새 기회를 잡고 이성계의 마음을 돌리게 될 지 궁금증이 모이고 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SBS '육룡이 나르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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