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터키 총리 "시리아 난민 문제 공동 대응키로"
【앙카라=AP/뉴시스】권성근 기자 =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아흐메트 다부토글루 터키 총리는 대규모 난민을 초래한 시리아 북부 최대 도시 알레포에서 정부군이 전개한 무분별한 공격을 저지하기 위해 공동 대응하는 한편 시리아에서 유럽으로 난민이 계속 유입되는 것을 억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8일(현지시간) 터키 앙카라에서 메르켈 총리와 정상회담 후 진행된 공동 기자회견에서 다부토글루 총리는 또 양국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난민 사태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다부토글루 총리는 나토의 관측 능력을 이용해 시리아 국경과 에게해를 통해 난민들이 무분별하게 유입되는지 살필 것이라고 밝혔다. 터키는 유럽으로 들어오는 난민들의 주요 진입로로 메르켈 총리는 유럽으로의 난민 유입을 줄일 방도를 찾기 위해 터키를 방문했다.
독일 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110만 명의 난민이 독일로 들어왔으며 이 중 대부분은 시리아,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난민이었다. 앞서 메르켈 총리는 지난 6일 "난민들의 무분별한 유입을 막기 위해 유럽 각국은 국경 통제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유럽 국가들은 난민 쿼터를 설정해 이 문제에 공동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250만 명의 시리아 난민을 수용한 터키 정부는 이제 수용 능력이 한계에 도달했지만, 난민들을 더 받아들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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