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제재' 전방위 외교전..규탄 결의안 채택

김정인 기자 2016. 2. 8.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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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정부는 강력한 대북 제재를 이끌어 내기 위한 전방위 외교전에 돌입했습니다. 여야 정치권은 정부로부터 보고를 받고 규탄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김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긴급 전체회의를 열고 정부로부터 현안보고를 받았습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핵실험에 이어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강행한 북한에 대한 강력한 제재안을 만들기 위해 미국, 일본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윤병세/외교부 장관 : 북한의 예상을 뛰어넘는 뼈아픈 결의안이 되어야겠다는 차원에서 여러 가지 굉장히 강한, 높은 수준의 제재안을 마련하고 협의하고 있습니다.]

여야 정치권도 모처럼 행보를 같이 했습니다.

북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한 실효적 제재와 북핵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앞서 윤병세 장관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대신에 이어 존 케리 미 국무장관과 전화 통화를 갖고 강력한 대북제재를 이끌어 내기 위한 외교적인 노력에 주력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윤 장관은 내일(9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유엔 본부와 뮌헨안보회의가 열리는 독일을 방문해 전방위 외교활동에 나섭니다.

유엔 방문 기간에는 안보리 이사국 대표들을 상대로  실효적인 안보리 결의안을 채택해줄 것을 요청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이재성,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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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인 기자europ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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