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현역의원 지지 안 해" 물갈이론·정치권심판론 우세

정동욱 2016. 2. 8.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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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총선이 65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3당 체제에 따른 유권자들의 표심도 관심입니다.

MBC 여론조사 결과 이번 총선은 정치권에 대한 심판론이 우세하고 현역 의원 물갈이에 대한 요구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어서 정동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4·13 총선에서 현재 지역구 현역 의원을 지지할 것인지 물었습니다.

지지하겠다 29.6%, 지지하지 않겠다 41.7%.

이번 총선에서 이른바 '물갈이'를 요구하는 바람이 거셀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호남, 대구·경북 순으로 현역 의원에 대한 거부감이 높았습니다.

박근혜 정부 4년차를 맞아 치러지는 이번 총선의 의미로 정권 심판론은 23.8%, 국회심판론은 25.3%, 정당심판론은 15.2%로 나타나 국회와 정치권에 대한 불신과 정치개혁에 대한 요구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배종찬/리서치앤리서치 본부장]
"19대 국회에 대한 큰 실망 자체가 국회를 심판해야 한다는 여론이 거의 대등하게 커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 기자 ▶

이어 정당과 후보별 선호도입니다.

새누리당 후보에 투표하겠다가 30.1%로 더불어민주당 후보 15.1% 국민의당 후보 8.8%를 합한 것보다 많았습니다.

그러나 지지 정당이 없거나 아직 모르겠다는 응답이 39.3%로 가장 많아 부동층이 두텁습니다.

◀ 리포트 ▶

지지 정당과 상관없이 어느 당이 다수당이 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새누리당(71.8%)을 예상한 응답이 더불어민주당(7.5%) 보다 열 배 가까이 높았습니다.

이번엔 내년 대선 후보 지지도입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18.9%로 가장 높았고, 이어 문재인 더민주 전 대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MBC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4일부터 이틀 동안 실시했으며, 조사 내용은 MBC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MBC뉴스 정동욱입니다.

(정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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