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짝 핀 '연아 키즈'..미래가 보인다

이영현 2016. 2. 8.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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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여자피겨에 한 겨울 추위를 녹이는 훈풍이 불고 있습니다.

지난달 김연아 선수의 국내대회 최연소 우승 기록을 깬 유영 선수에 이어 임은수, 김예림 선수까지 한국 여자 피겨의 미래로 떠올랐습니다.

백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한국 여자 피겨계를 흔들고 있는 세 명의 초등학생 선수 유영, 임은수, 김예림.

'제2의 김연아'를 향한 세 선수의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석달간 열린 세 차례의 대회에서 3명의 선수는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며 나란히 기량을 끌어올려 중고등부, 일반부 선수들까지 압도하고 있습니다.

세 명의 장점은 각기 다릅니다.

가장 어린 유영은 빙판을 가로지르는 빠른 스피드에 표현력을 갖췄다는 평가.

김예림은 트리플-트리플 연결점프에 더블 점프를 추가하는 고난도의 컴비네이션 점프를 실전에서 무리없이 소화합니다.

실수가 적은 임은수는 점프의 높이와 질이 탁월합니다.

함께 훈련하며 서로 배우고 느끼는 점도 많습니다.

<유 영 / 문원초 5학년> "언니들은 마음이 강하고 트리플-트리플도 거의 실수 안하는 것 같아요."

<김예림 / 군포 양정초 6학년> "태릉에서 같이 훈련하다보니까 은수는 저런점이 배울점이고 영이는 저런점이 배울점이구나 하면서 많이 배우려고 연습때 노력하고 있어요."

2022년 베이징 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하는 선수들의 목표도 당찹니다.

<임은수 / 응봉초 6학년> "꿈은 저는 연아언니처럼 완벽하고 멋있는 선수가 되고 싶고 꼭 올림픽 가서 금메달 따고 싶어요."

3명의 '연아 키즈'가 다시 한번 한국 피겨의 중흥기를 이끌수 있을지 모두가 숨죽여 기다립니다.

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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