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먹스타총출동' 이국주 역시 MVP, 먹방 끝판왕이 왔다
'먹스타 총출동' 이국주가 MVP로 선정됐다.
2월 8일 방송된 SBS 설 특집 프로그램 '먹스타 총출동'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식신(食神) 연예인들이 대거 출연, 격이 다른 먹방 대결을 통해 최고의 ‘먹스타’를 가렸다.
‘먹방의 대명사’ 개그우먼 이국주, 홍윤화, 김신영, 김민경과 함께 ‘대표 남자 먹스타’인 샘 해밍턴 등 이미 여타 프로그램에서 인정받은 식신 연예인들이 이번 '먹스타 총출동'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들과 더불어 ‘먹방계의 샛별’ 예정화, EXID(솔지,혜린), 나인뮤지스(경리,민하), 오마이걸(지호,유아)가 출연했다.
또 ‘대세 셰프’ 최현석, 오세득, 홍석천과 셰프팀의 유일한 홍일점으로 ‘셰프가 사랑한 여자’ 김새롬, 미식가로 잘 알려진 가수 이현우와 김정민, ‘맛 표현계의 전설’ 사유리와 ‘먹방을 사랑한 아이돌’ 틴탑이 출연해 먹방은 물론, 다채로운 맛 표현으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먹스타총출동'에서는 먹기와 관련된 모든 미션이 등장했다. 맛있게 먹기 빨리 먹기, 소리를 내며 먹기 등 오감을 자극하는 미션들이 시작됐다.
1라운드 한 입에 많이 먹기, 2라운드 빨리 먹기로 의외로 오마이걸 지호가 빨리 먹기 우승을 해 눈길을 끌었다. 3라운드는 각 식재료를 합쳐 생소하지만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내는 라운드. 유자청간장, 토마토주스 김치찌개, 간장게장 소면 등의 요리가 등장했다. 4라운드는 '감언이설'로 '먹는 소리' 대결이었다. 유자청, 국자 한입 먹기, 짜장면 빨리 먹기에서 모두 실패한 대식가팀이 승리를 거뒀다.
5라운드는 팔도 전통 음식을 먹어보는 라운드. 특이한 재료, 요리법으로 만든 전통음식에 도전해보는 미션이었다. 참마조조림 미자탕 도치알두부 고래정설 용궁탕 두뚜머리 붕어강정 등 생소한 요리들이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어 매운 음식먹기 대결. 매운 떡볶이, '핵짬뽕' , 왕족발 등 눈물나게 매운 요리들을 먹으며 매운 음식 먹기 대결을 펼쳤다.
이날 모든 라운드가 끝난뒤 최고의 먹스타를 가리기 위한 MVP 후보들로 뽑힌 솔지, 최현석, 이국주는 배달음식 떡볶이, 보쌈, 치킨을 '폭풍먹방'하는 모습으로 마무리지었다. 우승팀은 일류셰프팀이 차지한 가운데 이국주가 MVP로 선정됐다.
'먹스타총출동'은 먹방으로 나올 수 있는 모든 콘텐츠를 쏟아부었다. 그러나 다소 산만한 전개와 '웃음' 실종은 아쉬운 대목. 나올 수 있는 먹방은 모두 나왔지만 유쾌한 웃음으로 연결되지는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뉴스엔 윤효정 기자] 윤효정 ichi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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