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지X두진수, MBC '듀엣가요제' 압도적 우승[종합]
EXID 솔지와 일반인 두진수가 MBC 설특집 파일럿 '듀엣가요제'에서 총 477표를 얻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들은 이승철의 '서쪽 하늘'을 선곡했다. 워낙에 난이도 있는 곡이지만 두 사람에게 전혀 무리될 게 없었다. 고음이 끝날 듯 끝날 듯 계속해서 내뱉는 미친 성량은 그야말로 압도적.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노래가 끝나자 와락 껴안으며 승리의 성취감을 만끽했다.
첫 무대는 지난 추석 특집서 우승한 마마무 휘인과 송한희. 이들은 박진영의 '그녀는 예뻤다'로 후끈 무대를 달아오르게 했다. 최종 스코어는 453점. 처음부터 낮지 않은 점수로 뒷 참가자들에게 심리적 압박감을 줬다. 정준영과 박성미는 '그대 내게 다시'를 록발라드 느낌으로 소화했다.
에이핑크 정은지와 김대수는 YB '나는 나비'를 불렀다. 이 밖에도 민경훈과 김수현은 '고백'을 부르며 무대를 장악했다.
'듀엣가요제'는 가수와 일반인이 한 팀으로 최고의 듀엣 무대를 펼치는 방식. 지난해 추석 특집에서 마마무 휘인이 우승했다. 발라드·댄스·록·트로트·힙합 등 한층 다양해진 음악 장르로 채웠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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