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그레이, 슈퍼볼 광고 등장..보그트는 질투?
세계 최고의 스포츠 이벤트 중 하나인 미국 프로풋볼(NFL) 결승전인 슈퍼볼(Super Bowl)이 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올해로 50번째를 맞는 슈퍼볼에서 댄버는 캐롤라이나를 24-10로 제압하며 빈스 롬바르디 트로피(슈퍼볼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만큼 방송 광고 단가는 하늘을 찌른다. 올해는 30초 당 500만 달러에 육박한다는 분석이다. 1억 1000만 명이 지켜보는 경기. 스포츠 이벤트지만 광고 전쟁이기도 하다. 이날을 위해 제작된 광고도 있기 때문이다.
어떤 기업의 광고가 나오는지는 물론 누가 나오는지도 관심사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CBS스포츠가 슈퍼볼이 열린 이날 한 광고에 모습을 드러낸 소니 그레이를 소개했다. 홈 스마트 서비스 브랜드 광고에서 투구를 하고 있는 모습이 스쳤다.
다른 종목 스포츠 스타들이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특이한 일이 아니다. 이 매체가 주목한 부문은 타자와 포수는 실제 선수가 아니었다는 점이다. 슈퍼볼이 끝난 뒤 그레이와 배터리를 이루고 있는 포수 스티븐 보그트는 자신의 SNS를 통해 그레이의 광고 출연을 언급하며, 자신 대신 가상의 인물인 가르시아라는 포수가 앉아 있는 상황에 대해 '질투' 섞인 농담을 던졌다. 이 매체는 그레이의 등장만큼이나 보그트의 반응을 전하고 싶었던 것으로 보인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ins.com
▶ 김성근 감독 설 인사 \"2016년 새발상 새인생\"
▶ 김성연, 파리 유도그랜드슬램 金
▶ '돌아온 유도왕' 왕기춘, 파리 그랜드슬램 3위
▶ kt, 부산 소외계층에 라면 1만개 기부
▶ kt 박세진 \"구속 향상+볼 배합 보완 필요해\"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