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전망]부진한 첫주 딛고 반등 예고..지수 선물 '상승'

하세린 기자 2016. 2. 8.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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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하세린 기자] 되살아난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과 대형 IT주의 부진에 뉴욕증시는 지난주 급락했다. S&P500 지수는 3.1% 하락했고 다우 지수도 1.6% 떨어졌다. 나스닥 지수는 5.4%의 주간 하락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뉴욕 증시는 8일(현지시간)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앞서 마감한 일본 증시는 약세로 출발했지만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1.1% 오른 1만7004.30으로 장을 마감했다. 중절(설) 연휴로 중국와 홍콩, 대만 증시는 이번주 내내 문을 닫는다.

이날 발표될 주요 지표는 없는 가운데 정규장 시황을 예고하는 지수선물은 상승중이다. 뉴욕 현지시간 기준 오전 3시28분 다우존스지수 선물은 전장대비 0.27% 오른 1만6174를 기록 중이다. S&P500지수 선물은 0.31% 오른 1881.00을, 나스닥종합지수 선물은 0.36% 상승한 4036.50을 지나고 있다.

지난 5일 발표된 고용지표는 다소 엇갈린 모습을 보였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기대를 충족시키며 꺼저가던 금리 인상 가능성의 불씨를 되살렸다.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월중 미국의 비농업 취업자 수는 전달보다 15만1000명 증가에 그쳤다. 시장 예상치 19만명을 대폭 하회했다. 다만 취업자 증가폭 절대 수준은 양호했다. 재닛 옐런 FRB 의장은 일자리 수가 월간 10만개만 증가해도 자연적으로 증가하는 노동인력을 다 소화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1월 실업률은 전월 5.0%보다 0.1%포인트 하락한 4.9%를 기록했다. 지난 2008년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시간당 평균임금과 주간 근로시간이 늘어난 점도 긍정적이었다. 민간 취업자의 시간당 평균임금은 25.39달러로 전월비 0.5%(12센트) 증가했다. 당초 시장에서는 0.3% 증가했을 걸로 예상했었다. 일 년 전과 비교한 시간당 임금 증가율은 2.5%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2.2%)를 웃돌았다.

하세린 기자 iwr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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