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 탈출' 강성형 감독, "수훈갑은 손현종"

2016. 2. 8.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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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고유라 기자] KB손해보험 스타즈가 연패에서 탈출하며 승점 3점을 챙겼다.

KB손해보험은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 점보스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0, 16-25, 25-21, 25-21)으로 이겼다. KB손해보험(8승22패, 승점 23)은 대한항공을 5연패에 몰아넣으며 2연패에서 벗어났다.

경기 후 강성형 KB손해보험 감독은 "우리도 준비를 많이 하긴 했지만 분위기 싸움에서 이긴 것 같다. 그 부분에서 대한항공이 어려워한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강 감독은 이어 "집중력 싸움에서 이겼다. 다들 역할들을 잘해줬다"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강 감독은 수훈갑을 묻는 질문에 "리시브에서 (손)현종이가 큰 역할을 했다. 리시브에서 잘 버텨줬다. 블로킹도 잘해줬다. (김)요한이도 어려운 볼을 잘 처리해줬지만 현종이가 승리에 있어 비중이 더 컸다"고 답했다.

강 감독은 이어 "오늘 골고루 득점을 했는데 현종이도 리시브를 하지만 공격형이다. 오늘처럼 골고루 제 역할을 해주고 센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면 내년뿐 아니라 내후년에도 좋을 것 같다"고 만족스러워했다. /autumnbb@osen.co.kr

[사진] 인천=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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