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패' 김종민 감독 "제일 큰 원인은 분위기"
[스포츠한국 인천=김명석 기자] 김종민 대한항공 감독이 팀의 5연패에 대해 "제일 큰 요인은 분위기인 것 같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김종민 감독은 8일 오후 2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의 NH농협 2015~2016 프로배구 V-리그 5라운드 홈경기에서 1-3으로 완패한 직후 "고비를 못치고 나간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대한항공은 첫 세트를 내준 뒤, 2세트를 잡아내며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다만 3세트와 4세트를 연거푸 내주며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경기 후 김 감독은 "흐름을 타고 가야되는데, 그 흐름이 엉뚱한 범실로 번번이 끊긴다"면서 "그러다보니 분위기가 가라앉고 있다"고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김종민 감독은 "코트에 나서면 선수들이 불안해 하는 것 같다"면서 "자기들 스스로 이겨내야 하는데, 투지도 약해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러한 연패의 가장 큰 원인은 분위기인 것 같다"며 "모로즈 역시도 이제 다른 팀들로부터 어느 정도 파악이 됐고, 스스로도 부담스러워한다"고 밝혔다.
다만 김종민 감독은 "아직 6라운드가 남았다. 치고 나갈 가능성은 남아 있다"면서 "끝까지 열심히 할 것이다. 지금의 분위기를 반전시키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한편 5연패의 늪에 빠진 대한항공은 17승13패(승점52)를 기록, 4위 삼성화재(18승11패·승점51)와의 격차를 벌리는데 실패했다. 대한항공은 오는 15일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분위기 전환에 도전한다.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holic@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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